'내어머니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1건
- 2009/02/01 책 읽기_1월
<젠더트러블> by 주디스 버틀러
: 버틀러의 명성이 워작 자자하기도 하고 페미니스트 철학자의 글이 궁금하기도 해서 읽고 있다. 여성을 바라보는 관점이 기존 페미니스트 입장과는 무척 다르고 '정체성의 철학'에 대해 깊이 사유하고 있다. 뭐 읽기가 만만치 않다. (읽는다고 다 아는 건 아니지만.. 그냥 눈으로 읽어가는 것도 쉽지는 않다.. 그래도 나름 번쩍번쩍 공감하는 내용들이 있다...) 여전히 읽고 있다.

<내 어머니 이야기> by 김은성, 새만화책
: 만화다. 4부로 나올 시리즈의 제1부. 함경도 사투리가 읽다 보면 자꾸 친근해진다. 딸이 기록하는 엄마와 엄마의 엄마 이야기. 80가까운 노모의 어린 시절 부터의 이야기인데, 정말 옛날 이야기를 읽는 듯한 환상에 빠질 수 있다. 못그린듯한 단순한 그림체이지만 자꾸보면 정이 간다. 그림을 잘 그려야 만화가가 되는 것이 아니고 '할 말'이 있어야 좋은 만화가가 될 수 있으며, '할 말'이 있으면 꾸준히 그림을 그려서 자신의 그림을 찾아나갈 수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겨울에 배깔고 누워보기 좋은 이야기 만화책이다.

<학교개조론> by 이기정
: 누구도 쉽게 건드리기 어려운 한국 교육문제에 대해 교사인 저자가 솔직하게 쓰고 해법을 모색해보는 책이다. 교육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볼 만하다. 읽으면서 많은 부분을 공감했다. 작년에 읽은 이범의 <교육에 반하다>와는 또다른 지적과 성찰이 담겨 있었다. 이범이 사교육에서 출발해서 교육문제를 다른 각도로 바라본다면, 이기정은 사교육에 몸담았던 개인적경험을 덧붙여서 공교육에 메스를 댄다. 그가 쓴 다른 책도 읽어보려고 한다.
: 버틀러의 명성이 워작 자자하기도 하고 페미니스트 철학자의 글이 궁금하기도 해서 읽고 있다. 여성을 바라보는 관점이 기존 페미니스트 입장과는 무척 다르고 '정체성의 철학'에 대해 깊이 사유하고 있다. 뭐 읽기가 만만치 않다. (읽는다고 다 아는 건 아니지만.. 그냥 눈으로 읽어가는 것도 쉽지는 않다.. 그래도 나름 번쩍번쩍 공감하는 내용들이 있다...) 여전히 읽고 있다.
<내 어머니 이야기> by 김은성, 새만화책
: 만화다. 4부로 나올 시리즈의 제1부. 함경도 사투리가 읽다 보면 자꾸 친근해진다. 딸이 기록하는 엄마와 엄마의 엄마 이야기. 80가까운 노모의 어린 시절 부터의 이야기인데, 정말 옛날 이야기를 읽는 듯한 환상에 빠질 수 있다. 못그린듯한 단순한 그림체이지만 자꾸보면 정이 간다. 그림을 잘 그려야 만화가가 되는 것이 아니고 '할 말'이 있어야 좋은 만화가가 될 수 있으며, '할 말'이 있으면 꾸준히 그림을 그려서 자신의 그림을 찾아나갈 수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겨울에 배깔고 누워보기 좋은 이야기 만화책이다.
<학교개조론> by 이기정
: 누구도 쉽게 건드리기 어려운 한국 교육문제에 대해 교사인 저자가 솔직하게 쓰고 해법을 모색해보는 책이다. 교육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볼 만하다. 읽으면서 많은 부분을 공감했다. 작년에 읽은 이범의 <교육에 반하다>와는 또다른 지적과 성찰이 담겨 있었다. 이범이 사교육에서 출발해서 교육문제를 다른 각도로 바라본다면, 이기정은 사교육에 몸담았던 개인적경험을 덧붙여서 공교육에 메스를 댄다. 그가 쓴 다른 책도 읽어보려고 한다.
<파레포리> by 후루사 우사마루
19세 이상 만화책. 엽기적이고 폭력적이고 에로적인 코드들이 담겨있는 독특한 만화. 지적임을 내세우지는 않지만 무척 지적이다. 패러디가 풍부하다. 비판성을 내세우지는 않지만 섬뜩한 비판이 담겨있다. 연재된 4컷 만화만을 모아놓았는데 독립적인 4컷 만화의 연결성 또한 놀랍다.
참고: 작품의 제목 ‘파레포리’(Palepoli)의 뜻은 무엇일까? 파레포리는 현재 정확히 어디였는지 알 수 없는 남부 이탈리아 옛 도시의 이름이라고 한다(나폴리(napoli)가 새 도시, 파레포리가 옛 도시라는 뜻). 하지만 아마도 후루야 우사마루는 이 제목을 1970년대의 이탈리아 프로그레시브 록그룹 오잔나(Osanna)의 앨범 ‘Palepoli'(1972년 발표)에서 따온 것 같다. 실제로 록매니아인 후루야 우사마루는 일본 록그룹 페니실린(PENICILLIN)의 보컬 하쿠에이와 절친한 사이라 그들의 앨범 재킷을 그려주기도 했다.(출판사 책소개에서...)

<배트맨 이어 원> by 프랭크 밀러&마주켈리
미국인의 히어로 배트맨... 나는 그다지 촘촘히 알고 있지는 않다. 책이 있어서 읽어보니 음... 뭐 나름 재밌었다. 헐리우드 영화의 중요한 장면만을 뽑아놓은 만화같다. 모든 장면이 연속해서 나오지 않기에 오히려 읽는 재미가 있었다고 할까. 만화로 그려진 특정한 장면에 집중하게 되고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후반에 덧붙여진 제작과정의 도판들도 흥미롭다.
19세 이상 만화책. 엽기적이고 폭력적이고 에로적인 코드들이 담겨있는 독특한 만화. 지적임을 내세우지는 않지만 무척 지적이다. 패러디가 풍부하다. 비판성을 내세우지는 않지만 섬뜩한 비판이 담겨있다. 연재된 4컷 만화만을 모아놓았는데 독립적인 4컷 만화의 연결성 또한 놀랍다.
참고: 작품의 제목 ‘파레포리’(Palepoli)의 뜻은 무엇일까? 파레포리는 현재 정확히 어디였는지 알 수 없는 남부 이탈리아 옛 도시의 이름이라고 한다(나폴리(napoli)가 새 도시, 파레포리가 옛 도시라는 뜻). 하지만 아마도 후루야 우사마루는 이 제목을 1970년대의 이탈리아 프로그레시브 록그룹 오잔나(Osanna)의 앨범 ‘Palepoli'(1972년 발표)에서 따온 것 같다. 실제로 록매니아인 후루야 우사마루는 일본 록그룹 페니실린(PENICILLIN)의 보컬 하쿠에이와 절친한 사이라 그들의 앨범 재킷을 그려주기도 했다.(출판사 책소개에서...)
<배트맨 이어 원> by 프랭크 밀러&마주켈리
미국인의 히어로 배트맨... 나는 그다지 촘촘히 알고 있지는 않다. 책이 있어서 읽어보니 음... 뭐 나름 재밌었다. 헐리우드 영화의 중요한 장면만을 뽑아놓은 만화같다. 모든 장면이 연속해서 나오지 않기에 오히려 읽는 재미가 있었다고 할까. 만화로 그려진 특정한 장면에 집중하게 되고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후반에 덧붙여진 제작과정의 도판들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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